'모래판 황태자' 이태현 스튜어디스와 20일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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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난해 민속씨름 천하장사에 올랐던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27.현대)선수가 20일 오후 1시 대구 에어포트호텔에서 대한항공 승무원인 이윤정(25)씨와 결혼한다.

李선수는 팀 후배의 소개로 李양을 만나 5년간 교제해왔다. 그는 지난 5월 보령대회에서 백두급 우승을 차지한 뒤 본지와 한 인터뷰에서 "우승컵을 7월의 신부에게 바친다"며 결혼 사실을 처음 공개했었다.

李선수는 2003 민속씨름 전반기 순위에서 백두급 1위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백두급 최강자의 자리를 굳혔다.

진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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