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문화협정 곧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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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 「레이건」 미대통렴은 14일 TV연설에서 다음주초 열릴 「고르바초퍠」소련공산당서기장과의 회담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자신의 희망을 피력하는 한편, 미소 양국간의 문화교류 확대협정이 체결단계에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무성관리들은 미소양국이 관계개선책의 일환인 문학교류확대협정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양국의학생·교사·과학자및 언론인들익 상호교류확대를 골자로한 이협정이 『마지막 문구수정만 남았을뿐 별다른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 국무성관리는 내주 제네바정상회담에서 「레이건」대통령과 「고르바초프」당서기장이 이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화교류확대협정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수개월동안의 사전협상 과정에서 얻어진 가장 구체적인 결실인데 미국은 지난80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침공이후 이문화협정의 체결을 무기한 연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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