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아버지 생일날 일본 대회 3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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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선수 [중앙포토]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3연패를 달성했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치바현 치바시에 위치한 소데가우라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합계 12언더파로 2위 가츠 미나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아버지 신제섭 씨의 생일에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 투어 상금 랭킹 1위로 오르게 된다.

2타 차 3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 2개의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에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다. 전날 선두 가츠는 오히려 1타를 잃고 2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에서 신지애는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JLPGA투어에서 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3번째 선수가 됐다.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3연패,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보미가 8언더파 3위다. 이보미는 2010년 안선주에 이어 출전 10경기 연속 톱5에 드는 투어 타이 기록을 세웠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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