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타워즈」세력 규합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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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주원상특파원】소련공산당서기장 「고르바초프」가 취임후 서방국가를 처음으로 2일 프랑스를 공식방문했다.
「고르바초프」의 방불은 제네바에서 열릴 미 소정상회담(11월19·20일)의 준비회담성격을 띠고 있으며 「고르바초프」는 이번 방불에서 미국의 스타워즈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이계획에 비판적인 프랑스를 포섭, 미국과 유럽맹방관계의 이간을 노릴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테랑」프랑스대통령은 스타워즈(별들의 전쟁)의 1차적 책임이 소련에 있다고 지적하고 소련의 우주비무장화 요구가 비현실적 위선적 주장임을 「고르바초프」에게 상기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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