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료등 내년 공공요금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내년중에 중·고등학교 수업료, 철도요금, 우편요금, 지하철요금, 의료비등일부 공공요금을 인상하고 공무원봉급은 4%올린다.
27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6년도 예산에 반영된 공공요금 인상계획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수업료용 평균 3%올리고 철도요금은 고속버스와의 경쟁을 감안, 특급 이상은 그대로 두고 버스요금보다 싼 보통여객운임용 평균10%, 화물은 3% 인상할 계획이다.
또 우편요금용 평균 7%, 고속도로 통행료는 주말 할증제실시와 함께 평균 10%인상하며 지하철요금도 5%인상한다.
의료보호대상자에 대한 의료수가 (수가) 도 외래 12.5%, 입원은 3.8%가 오른다.
담배값은 내년 중에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4백62억원이면 비료계정지원이 내년에 중단됨에 따라 비료의 대농민판매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상태다.
비료 판매값과 고속도로통행료는 올해중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무원봉급은 호봉 자연승급용 포함하여 일률 4%올리고 계급법 호봉제가 도입된다.
5급이하 하위직공무원에게 지급해 오던 월1만원씩의 급식비용 3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