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공군전투기 버드스트라이크로 보조연료통 추락…인명 피해 없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논밭에 연료통이 떨어져 있다.

16일 오후 2시13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칠보산 인근 밭에 공군 전투기 보조연료통(용량 1100L)이 떨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료통에 들어 있던 항공유 1000L 가량이 주변 논밭에 뿌려졌다.

경기재난안전본부는 논밭에 뿌려진 항공유 방제작업을 하고있다.

기사 이미지

보조 연료통 잔재

기사 이미지

보조 연료통 잔재

제10비행전투단은 "오후 2시10분 F-5 전투기가 이륙하던 중 조류 흡입으로 한쪽 엔진이 정지돼 조종사가 비상절차대로 추진력 확보를 위해 안전한 구역에 연료 탱크를 투하했다"며 "해당 전투기는 기지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연료통을 수거해 엔진 정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