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에 시민·참정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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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요하네스버그 AFP=연합】 「피터·보타」남아프리카 공화국대통령은 11일 자국의 인종분리정책에 대한 국내외로부터의 거센 비난여론과 제재움직임에 굴복, 흑인시민권을 회복하고 흑인참정권 부여등을 포함하는 「근본적 변화」를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날 블로엠폰테인시에서 열린 집권 국민당회합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흑인참정권부여등 개혁이 필요하다면 지난82년 혼혈인종과 인도인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했을때의 경우와 같이 국민투표로 헌법을 개정하는 방법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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