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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화학무기 보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북한이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주한미군에 화학무기를 공급하는 방안이 현재 미국방성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9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지금까지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소련·프랑스·이라크 등 4개국인 것으로 공인돼 왔으나 북한 등 11개국도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중앙정보국(CIA)과 다른 소식통들을 토대로 작성된 83년 미국정보분석을 인용, 북한을 비롯해 이집트·시리아·리비아·이스라엘·에티오피아·태국·버마·중공·자유중국·베트남 등 11개국이 화학무기를 보유하고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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