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쪘다'는 이유로 차인 남성, 50kg 감량 후 비키니 모델과 약혼…'인간승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사진 Life Changing Fitness 페이스북]

"너무 살쪘다"는 이유로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남성이 혹독한 다이어트로 2년 만에 새 인생을 찾았다.

지난 7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한때 몸무게가 130kg에 달했지만 2년 만에 50kg을 감량하고 근육질 몸매를 갖게 된 다니엘 휠러(Danel Wheeler)의 사연에 관해 소개했다.

어렸을 때부터 통통했던 다니엘은 19세에 집을 나와 혼자 살면서 몸무게가 더욱 늘기 시작했다. 그는 하루에 피자 한 판과 과자 두 봉지, 콜라 2리터를 먹으며 폭식을 일삼았다. 24세가 됐을 때, 몸무게는 130kg에 달했다. 배가 너무 나와 샤워를 할때 발이 배에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보다못한 그의 여자친구는 그에게 이별을 선언했고, 그는 충격받아 자신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는 3년안에 피트니스 잡지 모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다니엘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착실히 나아갔다. 그는 먼저 즐겨먹던 정크 푸드를 끊고 닭가슴살과 고기, 달걀을 먹으며 식단을 조절했다. 처음엔 달리기를 통해 살을 빼려고 했지만 하체에 전해지는 충격이 너무 커 방법을 바꿨다. 일주일에 5회 이상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식으로 조절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는 신념을 잃지 않았다.

그렇게 2년 동안 다니엘은 50kg을 감량할 수 있었다. 너무 많은 체중을 감량해 그의 할머니가 그의 달라진 모습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탄탄한 근육질을 자랑하는 ‘몸짱’으로 거듭난 그는 목표한대로 피트니스 잡지의 모델이 됐다. 동시에 유명 피트니스 강사로 활동중이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살을 빼면서 내 성격도 바뀌었다. 체중 감량의 비결에 대해 질문받을 때마다 나는 그들을 돕고싶은 열정에 휩싸인다. 다른 이들을 돕고,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은 너무도 벅찬 일이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실연의 아픔을 딛고 비키니 피트니스 모델인 키스티 리들(Kirstie Riddle)과 약혼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Life Changing Fitness 페이스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