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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은광-수원여고 혼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정상급 고교농구의 각축장인 체21회 쌍룡기쟁탈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중앙일보·대한중고농구연맹 공동주최) 남고부에서 송도고와 용산고가 준결승에 선착했다.
또 풀리그로 벌어지는 여고부에서는 성덕여상이 수원여고에 67-52로 승리, 은광여고와 함께 이날까지 경기를 가진 3팀이 모두 1승1패씩을 기록하게됨으로써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용산고-휘문고의 경기는 예상을 뒤덮고 용산고의 일방적인 리드로 승부가 났다.
춘계연맹전과 대통령기대회 우승에 이어 올 3관왕을 노리는 용산고의 스피드에 눌린 휘문고는 74-66으로 패퇴, 대회2연패의 꿈을 잃고 말았다.
한편 송도고는 경기종료 3분을 남기고 66-63으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강동희(23점) 신동재(23점)가 각각 자유투 2개씩을 성공, 역전드라머를 연출했다.
한편 성덕여상-수원여고전에서는 박옥주(23점) 김종선(15점) 김지희 최은숙 등 전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인 성덕이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투지로 맞선 수원에 계속 리드를 지킨 끝에 67-52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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