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경영진 2명이 물러났다.
서울메트로는 경영지원본부장과 기술본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서울메트로 팀장급 이상 간부 180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지 하루 만이다. 이 외 승강장안전문(PSD) 업무 책임자인 설비처장, 전자사업소장, 승강장안전문 관리팀장을 비롯해 사고 당시 구의역 사업현장 업무를 관리한 구의역장과 역무원 등 5명이 직위해제 됐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직의 조기 안정을 위해서 이번 사고의 직접적 책임자들에 대해 사표를 조기에 수리하는 등 관련자들의 문책을 전격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