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제조업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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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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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 국부론
김택환 지음, 자미산
304쪽, 1만6000원

김택환 전 경기대 교수가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한국 경제가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전략을 분석한다. 주목한 모델은 독일의 제조업. 독일은 제조업 생산 과정과 사이버기술을 결합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4차 산업혁명을 선언, 제조업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책은 독일이 추진 중인 제조업 혁신 전략인 ‘신 하이테크 비전 2020’의 세부 내용들을 소개한다. 이어 독일 산업의 성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히든 챔피언’(제조업 분야 강소기업들)의 경영 전략을 짚어본다.

저자는 한국 역시 제조업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독일처럼 제조업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나아가 제조업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국이 제4차 산업혁명을 넘어 제5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다고 역설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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