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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구장분석 (27) - 유에스셀룰러필드

중앙일보

입력

유에스셀룰러필드 (U.S. Cellular Field)

개장 : 1991년 4월 18일

표면 : 천연잔디

관중석 : 44,321

규모 : 좌측부터 106m-122m-106m

▶ 역사 & 특징

2003올스타전을 치를예정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구장 유에스셀룰러필드는 최근 10년동안 3번이나 이름이 바뀌었다. 구장의 개보수이전까지는 1910년 처음으로 지어진 구단주 찰스 코미스키의 이름을 따 코미스키 파크로 불리웠으나 1991년 새로운 구장의 이름은 이전과의 차별을 두고 뉴코미스키파크로 개명했다. 최근들어서는 올시즌 2월 무선통신회사인 유에스셀룰러에게 6,8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구장이름을 바꿨다.

셀룰러필드의 전신인 코미스키파크는 올스타전의 역사와도 함께하고 있다. 1910년 지어졌던 코미스키파크는 1933년 첫 올스타전이 거행된 구장이였고, 59년과 83년에도 올스타전을 치뤄냈다. 또한 무승부로 끝나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올스타전과는 달리 1950년에는 첫 번째 연장전이 벌어졌다.

당시 랠프 카이너(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3으로 뒤져있던 9회초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고, 레드 쇼엔디스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4회초에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 내셔널리그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셀룰러파크의 스코어보드는 흥행의 마술사라고 불리던 빌 빅이 설계했고, 코미스키파크에서 옮겨와 계속 사용하고 있다.

▶ 구장분석

셀룰러필드는 타격지향적인 아메리칸리그의 구장답지않게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파울지역은 다른 아메리칸리그의 구장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넓은 외야는 투수들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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