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홍만표 변호사 탈세 등 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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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받던 정운호(51·수감 중)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로비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는 홍만표(57) 변호사가 2일 구속됐다. 홍 변호사는 사업 관련 청탁 대가로 정 대표 등 2명에게서 2억원을 받은 혐의와 10억여원을 탈세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도 받고 있다. 검찰은 네이처리퍼블릭과 계열사 에스케이월드 등의 법인 자금 142억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배임)로 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정 대표는 다음달 5일 출소 예정이었으나 수감 상태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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