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요편승을 막도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시교육위원회는 16일상오10시 서울고 강당에서 시내중·고교 교장단 회의를열고 2학기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불만요인을 없애고 교사들의 정신교육을 철저히해 동요를 막는등 교내문제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교위는 3백50여명의 교장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대학가의 소요에 편승, 학교에대한 불만을 집단적으로 표시하거나 운동회·방송제·예술제·문학발표회등 각종 행사를 계기로 외부의 불순한 자극을 받아 행동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학생생활지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시교위는 이를위해 ▲학교시설점검 및 보완에 만전을 기하고▲일·숙직을 강화하고 학교출입자를 단속해 외부로부터의 불온유인물 투입을방지하며▲선도대상 학생및 불량서클을조기에 파악, 지도하고▲결석사유를 당일로 파악, 지도하고▲등·하교 지도를 철저히하고 ▲휴식시간·점심시간 순시지도를 강화토록 했다.
또 학생들의 불만요인을 없애기위해 ▲강압적인 복장·두발지도를 피하고▲체벌·폭언·구타·단체기합을 없애며▲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성실히 처리토록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