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위원회는 16일상오10시 서울고 강당에서 시내중·고교 교장단 회의를열고 2학기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불만요인을 없애고 교사들의 정신교육을 철저히해 동요를 막는등 교내문제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교위는 3백50여명의 교장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대학가의 소요에 편승, 학교에대한 불만을 집단적으로 표시하거나 운동회·방송제·예술제·문학발표회등 각종 행사를 계기로 외부의 불순한 자극을 받아 행동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학생생활지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시교위는 이를위해 ▲학교시설점검 및 보완에 만전을 기하고▲일·숙직을 강화하고 학교출입자를 단속해 외부로부터의 불온유인물 투입을방지하며▲선도대상 학생및 불량서클을조기에 파악, 지도하고▲결석사유를 당일로 파악, 지도하고▲등·하교 지도를 철저히하고 ▲휴식시간·점심시간 순시지도를 강화토록 했다.
또 학생들의 불만요인을 없애기위해 ▲강압적인 복장·두발지도를 피하고▲체벌·폭언·구타·단체기합을 없애며▲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성실히 처리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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