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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민투 수배학생 사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남대문경찰서는 5일 삼민투위사건과 관련, 수배를 받고있는 대학생이라며 여대생과 정을 통한후 여대생 집에서 금품까지 훔친 위형남씨 (22·전과5범·주거부정)를 절도혐의로 구속.
위씨는 지난달 9일 하오6시쯤 부산시 귀포동 길거리에서 만난 최모양(19·부산모 전문대1년)에게 『서울 J대 삼민투위원으로 경찰에 쫓기고 있는 몸이니 도와달라』고 말한 뒤 『갈곳이 없으니 함께 있자』며 최양을 남포동여관으로 유인, 정을 통했다는 것.
위씨는 16일 하오7시쯤 부산 당감3동 최양의 집에 놀러갔다가 최양 어머니 소유 10돈쭝 짜리 황금목걸이 1개 등 6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최양과 함께 상경, 여관 등을 돌아다니다 최양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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