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저비용 고효율’ 노하우 담은 백서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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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백서(사진)가 나왔다.

실무자 위한 보고서 포함 3종 제작
평창올림픽 준비 지침서 역할 기대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대회 유치에 실패한 2007년 9월부터 지난해 7월 대회 개최까지의 땀과 열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2007년 첫 U대회 도전 때 러시아 카잔에 개최권을 내준 뒤 2009년 5월에 2015년 대회를 따냈다.

백서는 용도별로 3종류가 제작됐다. 대회 유치부터 개최까지 전 과정을 담은 ‘종합백서’와 실무자를 위한 ‘부문별 운영결과 보고서’, 국제연맹 제출용인 ‘최종 보고서’ 등이다. 책자와 이동식 메모리(USB) 형태로 제작된 종합백서는 총 5개 장, 470여 쪽 분량이다. 부문별 운영결과 보고서는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실무자들에게 지침서로 활용된다. 국내·외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이벤트란 평가를 받은 U대회의 노하우가 두루 담겨 있어서다.

영문으로 제작된 최종보고서는 U대회 주최 기관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된다.

김윤석 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백서 곳곳에 140개국 1만632명의 선수단에게 감동을 선사한 노하우들이 담겨 있어 국제 이벤트 개최시 좋은 교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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