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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비틀어 크림 맛보고, 우유에 퐁당 … 먹는 방법도 재밌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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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는 10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피넛버터 오레오’ ‘미니 오레오’ ‘녹차 오레오’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동서식품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오레오 씬즈는 기존 오레오보다 두께가 43% 얇다. [사진 동서식품]

샌드위치 과자 오레오(OREO)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1912년부터 지금까지 생산된 오레오를 모두 쌓아 올리면 지구에서 달을 5번 왕복하고도 남는다. 오레오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사랑 받으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쿠키 브랜드다.

동서식품 '오레오'?

동서식품은 오레오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마케팅 활동을 꼽았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하는 신제품을 끊임없이 내놓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것이다.

오레오는 10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1912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탄생된 이후 세계인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피넛버터 오레오’ ‘미니 오레오’ ‘녹차 오레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해왔다. 국내에서는 고소한 황금색 샌드위치 쿠키 ‘골든 오레오’, 오레오의 진한 맛과 웨하스의 바삭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레오 웨하스 스틱 초코’ 등 다양한 종류의 쿠키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오레오 씬즈’를 출시했다. 기존 오레오보다 두께가 43% 가량 얇은 제품이다. 오레오 씬즈 맛은 ‘티라미수’와 ‘바닐라무스’가 있다. 걸그룹 EXID 하니와 함께 오레오 씬즈 TV광고를 제작·공개했다.

동서식품 김보미 마케팅 매니저는 “디저트 케이크 티라미수의 맛을 재현한 티라미수 크림은 진한 에스프레소와 치즈·초콜릿의 조화로운 맛을, 바닐라무스 크림은 부드럽고 향긋한 바닐라 맛을 풍부하게 담았다”면서 “디저트 쿠키를 선호하는 2030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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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 씬즈의 맛은 ‘티라미수’와 ‘바닐라무스’가 있다.

오레오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김 매니저는 “오레오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오레오를 먹는 독특한 방법에 있다”면서 “특히 어린이들은 오레오를 그냥 먹지 않고 ‘비틀어(twist) 크림을 맛보고(lick) 우유에 퐁당(dunk)’ 찍어 먹으며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오레오를 맛본다”고 말했다.

이런 방법은 어린이뿐 아니라 오레오를 사랑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오레오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김 매니저는 “오레오를 가지고 벌이는 비틀기 게임, 오레오 높이 쌓기 게임 등 오감을 자극하며 쿠키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면서 “단순한 과자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다양한 감성을 만족시키는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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