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더위야, 덤빌 테면 덤벼라! 냉각은 기본 쾌속 건조까지…내가 바로 기능성의 완전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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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냉각은 물론 건조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있다. 냉장고나 에어컨이 아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여름용 기능성 티셔츠 이야기다. K2가 선보인 ‘쿨360플래시’는 웬만한 기능성은 다 갖추고 있는 기능성의 완전체다. 최첨단 소재의 냉각 기능, 쾌속 통풍·건조기능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과 눈에 띄는 색상을 갖췄다. 올 여름 기능성 냉감 티셔츠의 에이스가 될 K2의 ‘쿨360플래시’를 파헤쳐보자.

K2 여름용 냉감 티셔츠 '쿨360플래시' 선보여

여름철 야외활동에서 오랫동안 쾌적함을 느끼고 싶다면 ‘단순히 시원한 느낌’과 ‘진짜 냉감’을 구별해야 한다. 손으로 만져봤을 때 차갑다고 해서 모두 냉감 소재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K2 관계자는 “진짜 냉감소재는 최첨단 과학기술의 산물”이라며 “원단부터 다르다. 냉감 원단을 사용한 제품은 야외 활동 시 정상 체온을 유지하도록 열기를 쉽게 배출하고 일반 원단보다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우주복 제작 위해 연구한 ‘상변환 물질’ 활용 원단 개발·적용=K2는 쿨360플래시 앞 몸판에 우주복 제작을 위해 연구한 ‘상변환 물질(Phase Change Material)’을 활용한 원단을 개발·적용했다고 밝혔다. K2 관계자는 “이 원단은 주변 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흡수하고, 내려가면 열을 발산한다”면서 “외부 기온과 내부 체온이 오르내려도 원단 자체에서 자동으로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한여름 무더위뿐 아니라 일교차가 심한 환경에서의 아웃도어 활동, 체온 보호가 필수인 스포츠 활동에도 적합한 스마트 티셔츠”라고 말했다.

◆앞면은 체온을 식혀주고, 뒷면은 바람으로 말려줘=쿨360플래시의 기능은 ‘앞면은 체온을 식혀주고, 뒷면은 바람으로 말려준다’는 메시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자동 온도조절기능을 지닌 상변환물질 앞면과 바람 길을 새긴 매시 소재 뒷면이 만나 이 기능이 완성된다. 앞면 냉감기능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무더위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땀과 끈적임은 통풍·건조기능을 하는 매시 소재의 티셔츠 뒷면이 해결한다는 것이 K2의 설명.

비밀은 티셔츠 뒷면에 새긴 ‘조각’에 있다. K2 관계자는 “쿨360플래시는 뒷면에 자가드 타공 기법으로 매시 소재가 지닌 통풍·건조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람 길을 새겨 넣었다”면서 “기온과 함께 상승하는 습도로 티셔츠 내부가 끈적이며 몸에 달라붙어 불쾌함을 느끼기 쉬운 여름철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한 세심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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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의 여름용 기능성 티셔츠 쿨360플래시를 착용한 모델 현빈과 상반신을 감싸주는 워터스포츠웨어 `레스큐 시리즈 래쉬재킷` 라운드형·재킷형·후드형(왼쪽부터). [사진 K2]

◆스트레칭 원단, 데오도란트 테이핑 등 위생과 안전까지 잡아=쿨360플래시는 스트레칭 원단, 데오도란트 테이핑, 재귀반사 프린팅 등으로 위생과 안전까지 잡는 기능성의 집합체이다. K2 관계자는 “데오도란트 테이핑과 미네랄 코팅으로 내부의 땀과 외부 이물질로 인한 악취와 변색을 막는다”면서 “여름철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에 운동을 즐기는 나포츠(night+sports)족의 안전을 위한 재귀반사 기능도 갖췄다”고 전했다.

K2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쿨360플래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폴로형·라운드형·집티형 3가지 스타일로 세분화해 출시했다. 라운드티의 가격은 6만9000원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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