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목장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포항 해도근린공원에서 진행된 도심 속 목장 나들이에서 아이들이 육성우 건초 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2016년 우유의 날 행사&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이 서울 한강 뚝섬유원지 수변무대에서 오는 28일과 29일 2일간 열린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는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우리 낙농업의 부산물인 국산 우유와 치즈의 홍보를 통해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산 치즈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최근 위기에 빠진 우리 낙농업의 발전 계기를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낙농가 및 유업체 등이 참여해 소비자와 어우러지는 대규모 행사로 서울우유·남양유업·매일유업·빙그레·롯데푸드·푸르밀·건국유업·동원F&B 등도 참가한다. 이들은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우유의 날 행사프로그램’ ‘도심 속 목장 나들이’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산 치즈페스티벌’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메인을 장식하는 우유의 날 행사는 ▶우유과학 매직공연 ▶하얀미소 버스킹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하얀웃음 하얀 해시태그 ▶가족사진관 ▶젖소 로데오 ▶우유의 날 전시관 등의 체험·전시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시원한 우유빙수도 무료로 제공한다.
28일 오후 6시엔 경기방송(FM 99.9)의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여러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유의 날 행사 부스 옆에선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치즈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낙농가들이 다수 참여해 직접 소비자와 대면한다”면서 “국산 치즈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여러 치즈요리를 소개하고 직접 시식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8, 29일 뚝섬 유원지서
'우유의 날' 행사 다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손쉽게 목장 체험을 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 ▶엄마젖소 직접 젖 짜기 등의 순서가 있다.
참가자들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준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그동안 진행한 우유소비홍보행사의 효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소비홍보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우유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범낙농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에 대한 근거 없는 오해를 벗고 국산 치즈의 우수성을 깨달아 국내 치즈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우유의 날은 2001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해 6월 1일로 제정됐다. 이후 매년 40여 국에서 우유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