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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수표로 부모 약값 10대 날치기 쇠고랑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종암경찰서는 20일 길가는 가정주부의 핸드백을 날치기해 달아난 김모군(17.서울도봉1동)등 10대가출소년 3명을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들은 지난 10일하오10시쯤 서울미아4동 창문여중부근 골목길에서 집매매잔금 7백58만원을 받아 집으로 가던 안기분씨(49.서울미아4동97의13)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났다가 10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군은 지난 16일 가출4년만에 집으로 돌아가 나누어가진 돈중에서 10만원짜리 수표1장을 어머니에게 『아버지약값에 쓰라』며 내놓았다가 이를 어머니가 은행에서 현금과 바꾸려다 미리 신고를 받은 은행이 경찰에 알려와 붙잡혔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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