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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깔린 책꽂이에 책 송송…이색 ‘책밭’전, 내달 10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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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책과 가구가 만났다. 서울 중구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 동관 1층 로비에서 6월 10일까지 열리는 ‘책밭’전이다. 기계공학도 출신의 가구 디자이너들로 이뤄진 그룹 ‘움직임’(대표 양재혁)의 책꽂이와, 독립출판사들이 펴냈거나 작은 동네서점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작고 독특한 책들이 함께 전시된다. 통상 벽에 세워지는 책꽂이가 테이블처럼 바닥에 놓여 있고, 그 위에 책이 꽂혀 ‘책밭’이 됐다.

‘책밭’전은 브랜딩 디자인 회사 ‘컨셉’(대표 김지연)이 빌딩 속의 유휴 공간에 주목해 펼치는 ‘공간 재발견 프로젝트-커먼 스페이스’의 일환이다. 18일 오후 12시30분에는 창작집단 ‘독’의 독회(리딩) 공연이 열린다.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1시에는 책방지기, 작가, 발행인이 사서로 나서 관객을 만난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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