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소라, NH농협은행 여자 챌린저 2연패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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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2016 NH농협은행 ITF 여자챌린저(총상금 이만 오천 달러, 이하 NH농협 챌린저)가 5월15일 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9회 2016 NH농협은행 ITF 여자챌린저(총상금 2만5000달러)가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지난해까지 경기 고양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펼쳐졌던 대회는 올해는 NH농협대학교 테니스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13일 대회엔트리 마감을 앞둔 현재 디펜딩 챔피언 이소라(NH농협은행·세계랭킹 253위)가 지난해에 이어 단식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 외에 한나래(인천시청·243위), 최지희(강원도청·378위), 한성희(KDB산업은행·510위)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실업 최강 이예라(NH농협은행·525위)도 재활에 성공하고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2연패에 도전하는 이소라는 "안방(NH농협대학교)에서 열리는 대회라 부담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멋진 플레이와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예라는 "재활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3주 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5년 서키트에서 두 번의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던 태국의 부암 카몬완(348위)과 일본의 모사카 마리(473위)를 비롯해 영국의 크리스티에 프레야(361위), 알나바니 파트마(오만·419위)등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박용국 NH농협은행 감독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경기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대회장소를 변경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NH 농협대학교 캠퍼스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거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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