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장관 해임안 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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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11일하오 본회의를 열어 신민당이 제출한 신병현 부총리·윤성민 국방·이원홍문 공강관에 대한 해임안을 토론 없이 무기명 비밀무표에 붙여 부결시켰다.
정감구의원 (신민) 은 건병현 부총리해임안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외화의 부실관리, 농초초제실정, 무분별한 수입개방 정책등 오늘의 경제상태는 파국일보전에 있다』 면서 『이러한 경제파국의 외기와 민생도탄에도 불구, 신부총리는 낙관론을 반복하고 있는등 경제난국타개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현수 의원(신민)은 윤성민 국방장관 해임안에대한 제안설명에서 『윤강관은 군의 부재자투표에서 원천적 부정·불법선거를 자행했다』 고 주장하고 지난해 5월의 동두천 군인난동사건, 시위관련 강제입영대학생 6명의 원인 모를 사망 등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김태룡의원(신민)은 이원홍 문공장관 해임안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이장관은 선거당시 KBS사장으로 있으면서 여당후보의 당선을 위해 편향·왜곡보도 했으며 국회에서도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5월13일 개회된 제125회 임시국회는 계류중인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광주사태국정조사결의안·헌법개정십사특위구성결의안등 각종 의안에 대한 처리를 다음국회로 미루고 폐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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