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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온양민속박물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온양민속박물관은 우리고유의 민속자료와 옛풍물사진 등을 분야별로 전시해 선조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충남 아산군 온양읍 권곡리 403 현충사행 포장도로변 언덕의 4만3천여평 대지위에 자리잡아 4개의 전시실을 갖춘 본관(건평 1천9백평)과 민화전시관(건평 6백평)으로 나뉘어 있다.
이 박물관이 문을 연 것은 78년10월. 김원대씨(65·계몽사회장)가 20여년간 수집한 민속자료·유물 등 1만4천여점 중 7천여점을 전시, 형장구를 제외한 각 부문별 각종 민속기구, 자료가 골고루 갖춰져 있다.
전통한식으로 지어진 정문을 들어서면 시원스레 조성된 넓은 뜰에 각종 문무관석과 연자방아·디딜방아 및 강원도고유의 주거형태인 너와집 등이 야외전시돼 있다.
본관 1층의 제1전시실은 출산. 성장·관혼상제 등 한국인의 일생을 보여주는 각종자료와 의식주와 관련된 각종 기구·의복 등이 마네킹을 통해 재현돼 있다.
제2전시실에는 각종 농기구·길쌈용구외에도 대장간을 재현해 놓았으며 길이 6m정도의 목재어선도 전시해 선조들의 생업을 엿볼수 있다.
제3전시실에는 민속공예·민간신앙과 오락·문방구 등이 전시돼 있다.
세계 유일의 실내목기 장식법인 화각공예와 도자공예·나전공예 등과 민간신앙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시돼있다.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어린이 4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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