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약사 1000명, 홀몸 노인 건강 챙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경북지역 약사들이 독거노인을 찾아가 건강을 관리한다. 경북도는 올해를 ‘방문약손사업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참여 약사를 이전보다 1.3배로 늘리고 대상 독거노인은 세 배로 확대했다. 사업비로 3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약사 1000여 명이 독거노인 2000여 명과 결연했다.

1대1 결연, 방문·전화로 건강관리

이 사업은 경북약사회가 2014년 7월 시작했다. 무의탁 독거노인과 약사가 1대1로 결연한 뒤 한 달에 한 번 이상 독거노인을 방문하거나 전화해 약 먹기 지도, 건강상담, 구급용품 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시·도 중 최초로 시행하는 ‘방문약손사업’이다.

경북의 노인 인구는 47만9000여 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고 그 중 독거노인은 13만9000여 명에 이른다. 문의 054-880-3840.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