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황승언 세일러문 변신에 허경환 “LSM 이수민 같다”

복면가왕 황승언

복면가왕 황승언이 세일러문으로 변신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신비한 원더우먼과 정의의 세일러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원더우먼과 세일러문은 자우림의 '하하하송'을 선곡,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후 허경환은 세일러문을 “LSM 이수민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미스 마리텔’ 서유리 같다”고 추측했다.

1라운드 결과 원더우먼이 세일러문을 67대 32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대결에서 패한 세일러문은 솔로곡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을 벗은 세일러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황승언은 노란색으로 염색한 파격적 헤어스타일을 드러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황승언은 “정우성, 조인성 씨와 작품을 촬영 중이다”고 영화 ‘더 킹’ 촬영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때꿈이 가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의 꿈을 빨리 포기한 이유가 울렁증이 있다. 내가 무대에서 되게 떤다. 연기는 괜찮은데 노래할 때 떨리더라. 그걸 깨고 싶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황승언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한 번은 도전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한을 푼 느낌이다"며 "가면을 쓰니까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 됐다. 또 무대에 서게 되면 그때는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