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사범 10여명 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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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정치현안이 돼왔던 공안사건관련 기결수 10여명을 포함, 일반재소자등 8백여명을 27일 불탄일을 맞아 특별가석방키로했다.
정부관계자는 22일 형이 확정돼 복역중인 기결수중 확정형기의 3분의1이상을 복역하고 전향한뒤 개전의 정을 보이는등 행형성적이 우수한 공안사범 10여명이 이번 특사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석방에는 기결수중 「오송회사건」 관련자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내외시위와 관련, 구속기소된 학생사범등은 대부분 재판에 계류중이어서 이번 가석방에서는 제외될 것으로알려졌다.
신민당측은 당초 통혁당사건5명, 남민전사건 16명, 부산미문화원방화사건 6명, 재일동포간첩사건 22명, 군산지역간척사건인 이른바 오송회사건 6명, 기타 공안사범 11명등 모두 1백18명에 대해 석방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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