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일터] KT, 유해 작업 환경 진단·개선 전문기관에 의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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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전국 212개 사옥에서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진 KT]

KT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 부서는 물론 본사까지 철저한 교육 및 점검은 물론 실제를 방불케 하는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현장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재난안전 리포트를 매월 발간하는 등 위험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는 매년 산업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안전 위협요소를 제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구성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안전보건교육을 활용해 1만2000여 명의 현장직원들은 분기별 6시간씩(연간 24시간) 교육을 의무 이수해야 한다. 또한 현업 팀장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감독자 교육을, 지사장·네트워크운용센터장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책임자 교육을 각각 실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유해작업환경을 측정해 위해요소를 차단하고 맨홀과 같은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 필수인 산소농도 측정, 사고시 응급처치, 비상시 구출요령 등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전국 485개소의 유해 작업 환경에 대해 전문성 있는 측정기관에 의뢰해 위험성을 진단·개선하고 있다.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시행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2~3월 해빙기, 6~8월 장마철, 12~1월 동절기와 같이 취약시기에 맞춰 안전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빙기에는 붕괴·균열 위험, 장마철에는 풍수해, 동절기에는 폭설·강풍·결빙에 대비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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