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꿈의 '낙조분수'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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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하구청은 사하구 다대1동 관광 명물인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를 지난 23일 밤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낙조 분수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올해는 5개 장르의 416곡의 음악이 분수의 움직임에 맞춰 공연된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일본, 중국, 동남아 음악도 포함했다. 구 관계자는 "사하구에 다문화 가정이 많아 아시아권 음악을 추가했고 앞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사하구청은 지난 23일 밤 다대포해수욕장 낙조 분수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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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청은 지난 23일 밤 다대포해수욕장 낙조 분수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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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아이들이 들어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분수, 밤에는 음악분수로 운영한다. 체험과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동안 매일 열린다. 야간 음악분수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오후 8시, 주말에는 오후 8시 30분~오후 9시까지 한 차례 더 실시된다.

하절기 휴가기간(7월 23일~8월 21일)에는 평일에 두 차례 공연이 열린다. 낙조 분수는 시민 사연에 맞는 음악 분수쇼도 열어준다. 사전에 낙조 분수 홈페이지(www.fountain.saha.go.kr)에서 신청곡, 프러포즈, 축하 사연 등이 신청 가능하다. 낙조 분수는 지난 2009년 개장했으며 지름 60m, 둘레 180m, 최대 물 높이 55m, 노즐 수 1046개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사진·글 =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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