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역시 '7말 8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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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피서객들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동해안과 강원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전국의 3천9백69가구를 상대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29.6%가 동해안권으로, 12.9%가 서해안권으로, 12.5%가 남해안권으로 각각 피서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하계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수단의 수송력을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 기간 중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난 1억1천9백44만명(연인원)에 달하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하루 3백2만대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피서객의 46.2%가 휴가일정을 오는 28일~8월 3일, 28.7%가 8월 4~10일, 6.4%가 7월 21~27일로 잡았다고 응답했다.

또 휴가 출발 시간대는 36.8%가 오전 8~11시, 29.2%가 오전 5~8시, 12.8%가 오후 8시~자정 순이었다.

교통수단은 승용차 77%, 비행기 6.5%, 고속.시외버스 5.9%, 철도 5.3%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교통정보안내는 ARS1333, (www.moct.go.kr)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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