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5타수 무안타, 연속 안타 행진 마감…미네소타는 3연승 질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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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타수 무안타[중앙포토]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이 마감됐다.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지난 16일 결승 2루타로 팀의 9연패 사슬을 끊은 데 이어 17일 비거리 140.8m 대형 홈런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며 이틀 연속 수훈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도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2회 첫타석 때 우익수 뜬공, 4회 1사 1,2루 동점 찬스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2사 1,3루 찬스에서도 박병호는 3루 땅볼에 그쳤다. 8회엔 전날 대형 홈런을 빼앗은 우완 사이드암 조 스미스와 만났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박병호는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에인절스 페르난도 살라스의 빠른 볼을 퍼올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전날과 비슷한 코스로 크게 날아갔지만 워닝 트랙 근처에서 잡혔다. 타율은 0.194에서 0.167(36타수 6안타)로 뚝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2-2로 맞선 연장 12회 2사 2루에서 터진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온라인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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