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로 만나는 김광석의 음악세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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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호 31면

그리운 김광석의 음악을 전시로 만난다. 국내 뮤지션을 소재로 한 최초의 음악전시다. 일기·자필악보·통기타와 유년시절 사진 등 유품 300여 점과 그가 남기고 떠난 명곡들을 볼 수 있다. ‘노찾사’와 ‘동물원’에 이어 그의 솔로앨범이 연대기 순으로 전시되고, 이외수·이종구 등 예술가들의 헌정작품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택희 화백이 그린 캐리커처와 김광석의 대표 캐리커처를 그렸던 이창우 작가의 원화도 볼 수 있다. 김광석의 육성으로 제작된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내에서 싱어송라이터들의 정기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전시기간 동안 후배 뮤지션들이 매달 한 곡씩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배우 오만석과 피터팬컴플렉스, 위아더나잇, 싱어송라이터 램즈가 참여한다. ‘김광석 20주기 추모 다시부르기 Ⅰ&Ⅱ LP 헌정판-아트콜렉터스 에디션’도 4월 한 달간 전시장에서 단독판매된다.


글 유주현 객원기자, 사진 미추홀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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