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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골프 KKT배 지진으로 취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오픈이 지진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JLPGA 투어는 15일 홈페이지에 대회 취소를 공지했다. 협회는 “구마모토 지방에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남긴다”라며 “구마모토현에 발생한 여진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와 갤러리 그리고 관계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최사와 협찬사 등과 합의한 결과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마모토현에는 지난 14일 6.5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9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구마모토현의 호텔에 머물고 있는 선수들은 지진이 발생한 뒤 주차장으로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다.

JLPGA 투어는 1라운드 취소를 먼저 선언하고 상황을 지켜봤지만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와 신지애 등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JTBC 골프 디지털 뉴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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