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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JMS교주 홍콩 도피중 붙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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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에서 강간.횡령 등의 혐의로 수배 중인 종교단체 JMS의 교주 정명석(鄭明析.58)씨가 홍콩에 도피한 지 10개월 만에 붙잡혔다.

홍콩 이민국은 9일 "鄭씨가 지난해 9월 홍콩에 들어와 같은 해 12월부터 무비자 상태로 불법 체류해 체포했다"고 주(駐)홍콩 한국 총영사관에 통보했다.

鄭씨는 그동안 한국에서 따라온 2명의 여신도와 홍콩의 외곽지역 클리어워터 베이에 은신하면서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JMS 반대단체 회원 金모씨 등 3명이 지난 8일 한국을 출발한 2명의 여성 추종자를 홍콩까지 추적해 鄭씨의 은신처를 찾아낸 다음 이를 제보함에 따라 홍콩 당국의 협조를 얻어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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