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신라 도자기파편 일본서 첫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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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일본의 나라(나량)에서 최근 통일신라시대(673∼935년)의 도자기 조각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공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도자기 파편은 나라시 교육위원회가 2년전 일본 평성경의 공영시양과 속시를 조사, 운하로부터 출토한 유물들을 정리하던중 발견됐는데 일본국내에서 정사, 속일본기등에 기록돼 있던 신라산 도자기가 현품으로 일본에서 모습을 드러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신라도자기는 세로폭이 약13cm정도의 파편으로 상부에 직경 수mm의원형 스태프식 문양을 곁들이고 있으며 표면은 자연색유약을 바른 황록색의 반들반들한 모습을 하고있다.
이 통신은 문양구성이나 기형등을 볼때 이번 신라도자기는 일본국내에서 찾아볼수없는 진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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