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의 그 시계’ LG전자 오늘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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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4세대(LTE) 통신망을 이용해 전화나 메시지를 송수신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를 7일 출시한다. LG전자 측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LTE를 지원하는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사진)’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 당시 착용해 일명 ‘이세돌 스마트워치’로 알려졌다.

LTE통화 스마트워치는 세계 처음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는 별도로 이통사에 가입해 LTE 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켜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어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도 손쉽게 쓸 수 있다. 액정 테두리에 달린 3개의 버튼을 이용해 ‘즐겨찾는 연락처’, ‘메뉴’, ‘극장모드’, ‘헬스’ 기능 등도 찾아 쓸 수 있다.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해상도(480×480, 348ppi)를 구현했고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2배 가량 큰 570mAh 배터리를 채택했다. 출고가는 45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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