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문화원 폭파 협박 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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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3일 하오 3시10분쯤 광주시 미문화원에 미국헬기 북괴판매와 관련, 미문화원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문화원 경비원 조행근씨(53)에 따르면 이날 50대 남자가 경비실로 전화를 걸어『미국이 북괴에 판매한 헬리콥터를 모두 수거하지 않으면 미문화원건물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
경찰은 미문화원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경비원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협박범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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