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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김무성 대표 지원유세야? 전통시장 먹방투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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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목3동 시장 인근 제과점에서 양천갑 이기재 후보와 츄러스를 먹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13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에서 후보들 지원유세를 펼쳤다.

새벽 0시 동대문 시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8시 국립 현충원 참배, 구로을, 양천갑, 마포갑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오후에는 마포을, 용산, 서대문갑, 동작갑. 저녁에는 영등포을, 영등포갑, 관악갑, 관악을까지 후보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한다.

김 대표의 지원 유세 장소가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먹거리 투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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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이기재 후보와 함께 목 3동 시장에서 빵을 먹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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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가게를 보고 한달음에 달려온 김 대표는 어묵 하나를 들어 바로 입으로 가져갔다.

김 대표는 양천갑 이기재 후보 지원유세장인 목3동 시장에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 인근 제과점으로 들어갔다. 전날 대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하고 늦게 올라와 새벽 유세까지 치른 김 대표는 아침에 밥을 못 먹었다며 제과점에서 커피와 함께 츄러스를 먹었다.

이어 시장투어에 나서 빵 가게 앞에 서더니 "빵은 역시 곰보빵이지' 하며 주인이 건네준 빵을 한 입 먹고 나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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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마포갑 안대희 후보와 함께 아현시장에서 상인이 건네준 팥죽을 맛보고 있다.

30여m 떨어진 어묵가게 에서는 어묵을, 안대희 후보와 함께한 아현시장 투어에서는 팥죽가게 주인이 건네준 팥죽을 맛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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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을 김성동 후보와 닭강정을 먹다가 상인의 "옥새는 잘 숨겨 두셨어요?" 라는 질문에 파안대소 하고 있다.

오후에도 마포을 김성동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찾은 망원시장에서는 한 상인이 "옥새는 잘 숨겨 두셨나요?"라는 질문을 받고는 당황한 듯 순간 멈칫하더니, 해당 상인이 팔고있던 닭강정을 집어 먹으며 파안대소하기도 했다.

사진·글=김경빈 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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