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다양한 디자인으로 골퍼들 선택 폭 넓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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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에 프로 V1만 있는 건 아니다. 일반 퍼포먼스 볼의 성능도 출중하다.

타이틀리스트, 2016년형 골프볼
타이틀리스트는 전 세계 골프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 등 많은 투어 프로들이 타이틀리스트 볼을 쓴다. 지난해 말 미국 리서치기관 데럴서베이에 따르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은 2015년 전 세계 골프대회에서 평균 66%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남녀 정상 투어인 PGA투어에서 63%, LPGA투어에서 73%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선수들이 쓰는 공은 프리미엄 퍼포먼스 볼인 프로V1x와 프로V1이다. 타이틀리스트는 일반 퍼포먼스 골프 공도 제작한다. 가장 큰 차이는 공 커버가 우레탄(프리미엄)이냐, 아이오노모냐이다. 그린 주위의 쇼트게임에선 우레탄 커버 볼이 더 강한 회전을 만든다. 그러나 색깔, 가격 등에서 다른 취향을 가진 골퍼라면 일반 퍼포먼스 볼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타이틀리스트의 설명이다.

 타이틀리스트는 골퍼들이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했다. 2016년형 일반 퍼포먼스 골프볼은 7가지다. (NXT Tour, NXT Tour S 2종, Velocity 2종, DT TruSoft 2종)

 NXT Tour는 프로 V1과 가장 근접한 모델이다. 프리미엄 볼에 필적하는 낮은 스핀량과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NXT Tour S는 얇고 부드럽지만 내구성이 강한 커버를 사용해 NXT Tour의 비거리에 부드러운 타구감을 추가했다. 거리를 중시하는 골퍼들에겐 Velocity, 부드러운 타구감을 중시하는 골퍼에게는 DT TruSoft를 추천한다. NXT Tour, NXT Tour S 5만6000원, Velocity 5만원, DT TruSoft 4만2000원. (02)3014-3800.

원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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