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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7세의 여배우 「페기·애시크로프트」『인도로 가는 길』서 골든글로브 조연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원로연기인 「페가· 애시크로프트」여사 (77)가 「E·M·포스터」원작 『인도로 가는 길』로 제 24회 「골든글로브」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나의 아들, 「에드워드」』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그녀는 연기경력 40년만에 얻은 첫 상이다.
탁월한 재능에 비해 그 동안 그녀의 명성이 미미했던 것은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을 지극히 싫어했고 특히 대중무대보다 RSC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 NT (뉴욕극단) 등 예술무대에 주로 섰기 때문이다.
30, 40년대 그가 즐겨 출연했던 무대는 주로 「셰익스피어」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의 「줄리엣」 역, 『베니스의 상인』에서의 「포샤」 역, 『햄릿』 의 「오필리어」 역 등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신선하면서 풍부한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는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며 단지 보다 큰 무대에서 마음껏 연기를 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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