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인 남녀의 "율동미"|현대무용단, 창단 앞서 오디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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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달 31일 하오2시 국립극장 발레연습실.
한국현대무용단 (단장 육완순) 창단을 위한 공개오디션 (사진) 이 열렸는데 바깥의 추위는 아랑곳 않고 시험장 안은 응시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남성 5명을 포함한 총 42명이 참가한 이날 오디션에서는 마루동작 등 3가지 현대무용 기본동작을 각 1분씩, 자신의 안무작품 1분씩, 그리고 면접을 거쳐 30명 (남성 5명 전원합격)이 선발되었다. 심사위원은 육완순 강선영·송범·김정욱씨 등 10명.
한국의 첫 직업현대무용단으로 발족한 한국현대무용단은 오는 5월 창단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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