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병홍 그린산업 대표 ‘이달의 기능한국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기사 이미지

26년간 전기전자 분야에 종사하면서 냉동공조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전자식 팽창밸브를 개발한 정병홍(51·사진) 그린산업 대표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냉동공조 핵심 부품 국산화 공로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에어컨 부품 회사에서 기능공으로 일하던 정 대표는 1994년 그린산업을 설립한 뒤 냉동공조 시스템의 핵심 부품 개발에 몰두했다. 2005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이곳에서 ‘정밀제어형 전자식 팽창밸브(에어컨 등 냉동 사이클에서 냉매를 팽창시켜 온도를 제어하는 냉동공조 부품)’를 개발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부품의 국산화로 인해 관련 제조업체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는 냉동 공조의 핵심부품 개발에 집중했다면 앞으론 이 기술을 토대로 완제품 제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