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이미향, JTBC 파운더스컵 1R 10언더파 단독선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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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미향,

LGPA 이미향(23·KB금융)이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를 기록했다.

LGPA이미향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 · 65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미향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타를 줄였다. 10언더파는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의 코스 레코드다. 오전 조로 경기한 김세영, 브리타니 랭(미국) 등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9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기록했다.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면서 전반 9홀의 유일한 파를 적어냈다.

그러나 후반 9홀에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5번 홀(파5)에서 유일한 버디를 적어냈고, 나머지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10언더파 62타. 전반 9홀에서 9언더파를 기록한 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59타 신기록도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무르익었지만 코스 레코드에 만족해야 했다.

오전 조로 경기한 김세영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자 생애 베스트 스코어인 9언더파를 적어내고도 이미향에게 밀려 공동 2위가 됐다.

LGPA 이미향은 “전반에 9언더파를 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못했다"면서 "후반에도 이런 행운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예전에도 10언더파를 친 적은 있지만 그때는 파73 코스였고, 이번처럼 62타를 기록한 적은 없었다. 생애 최저타라서 만족스럽다. 다음 번에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기록에 남을 수 있는 59타나 58타를 기록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JTBC골프에서 2라운드를 19일 오전 7시부터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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