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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아틱' 생태계 확장 위해 IoT 제품 개발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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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6에 참가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이미 친숙한 제품인 냉장고에 혁신적인 IoT 기술을 적용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아틱 생태계 형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IoT 플랫폼인 아틱(ARTIK)의 상용 제품을 출시하고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삼성전자의 아틱은 프로세서(AP)·메모리·통신·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이다.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스토리지, 보안솔루션, 개발보드, 클라우드 기능이 하나의 모듈에 집적된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아틱을 활용하면 빠르고 손쉽게 IoT 기기를 제품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업체인 디지키(Digi-key)를 통해 아틱을 공급함으로써 전세계 IoT 관련 업체들과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아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틱 생태계를 보다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공식 아틱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의 IoT 제품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oT 제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소병세 부사장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된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패러다임의 대대적인 전환기를 맞아 세계 시장을 주도하며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6에선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이미 친숙한 제품인 냉장고에 혁신적인 IoT 기술을 적용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고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냉장고의 운전 상태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으며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유통 업체 및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거나 필요한 물품을 터치 몇 번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도어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라디오 청취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의 허브가 지원돼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서 조명·IP카메라 등 다양한 IoT 제품의 제어가 가능하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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