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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선생님이 일러주는 ‘수능 왕도’, 한국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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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서연·윤수지

현재 사용 중인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사진=중앙포토]

현재 사용 중인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사진=중앙포토]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영역이 2017학년도부터 필수 과목으로 지정됐다. 한국사영역은 4교시 탐구영역과 함께 실시된다. 점수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이루어지며, 50점 만점 중 40점이 넘는 점수를 받으면 1등급을 받게 된다.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며 생긴 입시 변화와 한국사 공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진명여고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김진효 선생님을 만났다.

진명여고 김진효 교사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며 수시와 정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정시에서는 한국사가 사회탐구 과목 중 하나가 아닌, 독립된 과목으로 반영됩니다. 또한 한국사 시험은 등급제가 아니라 일정 등급 이상을 받으면 통과하는 절대평가로 바뀝니다. 인문계는 3등급 이상, 자연계는 4등급 이상이면 한국사 과목을 이수했다고 인정됩니다. 수시에서도 정시와 마찬가지로 일정 등급 이상에게 합격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사는 정시와 수시에서 최후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겁니다."

한국사 시험의 난이도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개편된 한국사 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굉장히 쉬워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험이 쉬워진 만큼 중요한 학습 목표와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업시간에 충실히 공부한다면 누구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학교에서 1학년 때 한국사를 집중이수하는데, 2·3학년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준비해야 하죠. 1학년 내신 시험을 대비하며 수능을 같이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방학을 활용해 자신의 취약점이나 중요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건 어떤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공부만 하면 누구나 쉽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수능이 한국사 절대평가 제도를 채택하며 이 두 시험의 기준이 동일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7학년도 수능부터는 단순한 사료가 아닌 그림·지도 등의 시각자료가 더욱 강화될 것인데, 이런 경향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한다면 수능에 대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BS 수능특강’ 한국사영역 수능 공식 교재를 살펴보는 학생 [사진=뉴시스]

‘EBS 수능특강’ 한국사영역 수능 공식 교재를 살펴보는 학생 [사진=뉴시스]

한국사를 공부할 때 도움이 될 만한 교재가 있다면.
"우선 학교 수업을 기본으로 하는 교과서 중심의 공부를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수능공부를 추가적으로 하고 싶다면 현재 수능 공식 교재인 ‘EBS 수능특강’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만약 수능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한국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문제집’을 부가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각종 다양한 교양서적을 읽음으로써 한국사에 대한 상식을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글=윤서연, 사진=윤수지(진명여고 2)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진명여고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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