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86·88대회 공인공급자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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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올림픽경기와 특히 내년으로 다가온 아시안 게임에 대비하여 26개품목의 국산화대상 운동용구를 생산하는 전문업체의 육성을 연내에 마무리지어 86·88대회의 공인 운동용구 공급자로 지정할 방침이다.
25일 상공부에 따르면 축구공 농구공·배구공·탁구대·탁구공 탁구러버·핸드볼공등 7개 품목이 이미 국제공인을 받아냈으나 이들 품목을 포함한 총26개 운동용구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를 금년중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우선 26개 운동용구는 내년 아시안게임때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가 국산화를 통해 양대회 공인용구로 사용할 것을 목표로 중점 육성할 운동용구는 ▲공 8개품목(축구·핸드볼·배구·농구·야구·테니스·탁구·골프) ▲운동복 2개품목(수영·체조) ▲개인용구 7개품목(경기용 사이클·테니스라케트·배드민턴라케트·탁구러버·야구글러브·복싱글러브·활) ▲운동용구 9개품목(탁구대·사격표적지·스타팅블럭·허들·바벨·철봉·체조뜀틀·체조매트·농구대)이다.
정부는 이와 아울러 올해 11억원을 들여 30개의 민속및 공예품 전문업체 30개를 육성, 총2백62개업체로 늘린 후 이들이 생산하는 우수공예품 50개품목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경기의 공식기념품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림픽행사때 찾아올 외국관광객을 의식, 공예품산지를 관광지로 활용키로한 정부는 금년에 충무·여주등에 공예품 종합판매장을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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