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부부 강릉과 평창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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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둔 5일 전통시장인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부부. [주한 미국대사관 제공]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부부가 설을 앞둔 5일 강원 강릉시를 방문해 오죽헌과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잇따라 둘러봤다.

리퍼트 대사 일행은 이날 오후 오죽헌을 찾아 율곡 이이의 영정을 모신 문성사와 율곡기념관 등을 둘러본 뒤 가족과 함께 농악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설을 앞두고 주민들로 북적이는 전통시장을 방문한 리퍼트 대사는 최명희 강릉시장의 안내로 30분가량 시장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중앙시장의 명물 닭 강정을 맛본 리퍼트 대사는 엄지를 치켜세운 뒤 1상자를 사기도 했다. 또 침구를 판매하는 상점에 들러 자신의 아이에게 선물할 베개를 구입했다.

리퍼트 대사는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자 스스럼없이 기념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강릉 일정을 모두 마친 리퍼트 대사는 일행과 함께 평창 알펜시아를 찾아 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릉=박진호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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