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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잘 나가는 볼보…신무기는 XC90·S9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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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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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자동차가 올해 ‘XC90’(사진)과 ‘S90’ 같은 야심작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SUV와 첫 대형차로 공략 나서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고양시 볼보 일산 전시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XC90과 S90이 독일산 프리미엄 차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XC90’은 올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SUV’에 오른 차다. 7인승으로 출시 7개월 만에 세계에서 4만여 대가 팔릴 만큼 인기다. 볼보 관계자는 “대기 물량만 4만5000여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전 모델과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에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트윈 엔진’ 모델은 수퍼·터보 차저가 적용된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대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65.3kg.m을 발휘한다.

XC90은 한국에서 6월부터 판매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미국에선 5300만~8200만원 대에 판매 중이다.

올 하반기에 출시할 S90은 볼보가 처음 개발한 대형 차종이다. 기존의 볼보 세단 가운데 최상위급은 중형 세단인 ‘S80’이었다. 2.0 리터 배기량에 최대 320마력 출력과 40.8kg.m 토크를 낸다.

박성민 기자 samaprk2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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