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개봉 3일만에 100만 돌파…역대 최고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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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팬더 3’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쿵푸팬더 3’는 토요일인 30일 하루 동안 58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102면8507명을 기록했다.

1000만 관객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3)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506만명이 본 ‘쿵푸팬더 2’(2011)와는 같은 기록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속도다.

1월 개봉한 역대 영화 중 최단 시간 100만 돌파 기록이기도 하다. 4일 만에 100만명을 모은 ‘7번방의 선물’(최종 1281만1213명)과 개봉일 보다 하루 앞당겨 먼저 개봉하는 전야개봉을 포함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베를린’(최종 716만6199명)보다 하루 먼저 100만 관객을 모았다.

이 영화는 포라는 이름의 팬더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친아아버지를 만나면서 비밀의 팬더 마을로 떠나 악당 카이에 맞서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46)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쿵푸팬더’(2008) 스토리를 총괄하고 ‘쿵푸팬더2’를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44)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정선언 기자 jung.sun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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